안녕하세요, 마포 공덕 주환세무회계 안효원 세무사입니다.
업종별 기장 시즌 2 다섯 번째는 공인중개사입니다. 거래 한 건의 보수가 크고, 성수기·비수기 편차가 심하고, 수입이 계약 성사라는 불확실성에 달린 업종이죠. 중개사무소 소장님들이 놓치기 쉬운 세무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중개보수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입니다. 중개보수를 건당 10만 원 이상 현금(계좌이체 포함)으로 받으면 의뢰인이 요구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고, 위반 시 미발급 금액의 20%가 가산세입니다. 중개보수는 건당 수십, 수백만 원이라 한 건만 놓쳐도 가산세가 상당합니다.
더 현실적인 위험은 의뢰인 쪽에 있습니다. 중개보수를 낸 사람은 소득공제·경비 처리를 위해 현금영수증을 뒤늦게라도 챙기려 하고, 미발급 신고 포상 제도까지 있습니다. "현금으로 하면 조금 빼드릴게요"는 이 업종에서 특히 위험한 거래입니다.

간이과세로 시작할까요
중개업은 간이과세가 가능한 업종이고, 사무실 임차료 외에 큰 매입이 없는 구조라 개업 초기엔 간이과세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보셔야 합니다.
- 거래 상대: 법인 임대인·임차인 중개가 많으면 세금계산서 발급 요구를 받습니다. 직전 매출 4,800만 원 미만 간이과세자는 발급이 안 되니 거래 구성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 매출 성장: 중개보수 몇 건이면 간이 기준(1억 400만 원)을 넘습니다. 전환기 처리를 미리 준비하세요.
중개사무소의 경비, 생각보다 많습니다
| 지출 | 처리 포인트 |
|---|---|
| 네이버부동산·직방·다방 광고비 | 세금계산서·카드 증빙, 전액 경비 |
| 사무실 임차료 | 세금계산서 수취 |
| 협회비·공제료(공제증서) | 경비 처리 |
| 중개보조원 급여 | 4대보험 또는 실질에 맞는 신고 |
| 차량 (매물 안내) | 업무용 승용차 규정 적용 |
| 접대·경조사비 | 기업업무추진비 기준 준수 |
광고 플랫폼 비용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대라, 이 증빙만 제대로 모아도 소득률이 실제에 맞게 잡힙니다. 반대로 광고비를 대표 개인카드로 결제해 놓치는 사무소가 의외로 많습니다.
중개보조원과 소속공인중개사, 처리 구분
고정 급여를 받는 중개보조원은 근로자로 4대보험 가입이 원칙입니다. 성과 배분으로 일하는 소속공인중개사는 계약 실질에 따라 사업소득 3.3% 구조가 가능하고요. 문제는 고정급+지휘 구조인데 3.3%로 처리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퇴직금·4대보험 소급 분쟁의 단골 지점이니, 배분 방식과 계약서를 실질에 맞게 정리해 두세요.

실제 있었던 일: 비수기가 만든 착시
한 소장님은 상반기 계약이 몰려 보수가 컸는데, 하반기 거래 절벽으로 연말엔 자금이 말라 있었습니다. 문제는 5월 종합소득세. 잘 벌었던 작년 기준 세금이 부담이 됐고 11월 중간예납까지 겹쳤죠. 지금은 분기마다 예상 세액을 계산해 계약 보수가 들어올 때마다 일정 비율을 세금 통장에 떼어두는 방식으로 바꾸셨습니다. 수입 변동이 큰 업종일수록 세금은 미리 쪼개서 준비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
"권리금 중개나 컨설팅 보수도 같은 처리인가요?" 중개보수든 컨설팅 명목이든 사업 수입인 것은 같습니다. 명목을 바꿔도 입금 기록은 남고, 현금영수증·세금계산서 의무도 실질에 따라 적용됩니다. 오히려 명목이 오락가락하면 검증에서 불리해지니 일관되게 처리하세요.
"공동중개 보수 배분은 어떻게 하나요?" 두 사무소가 나누는 공동중개라면 각자 자기 몫에 대해 증빙을 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쪽이 전액을 받고 나눠주는 구조라면 배분 근거(공동중개 확인서, 이체 기록)를 남겨야 서로의 매출·경비가 깔끔해집니다.
"프리미엄 매물 광고비를 크게 태우는데 부담됩니다." 광고비는 전액 경비이니 증빙만 확실하면 세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줍니다. 월별 광고비와 성사 건수를 함께 기록해 두면 세무 자료이자 마케팅 성과 자료가 됩니다. 장부가 곧 경영 데이터가 되는 대표적인 지점입니다.
"블로그·유튜브 마케팅 비용도 경비 처리되나요?" 됩니다. 매물 촬영 장비, 영상 편집 외주비, 블로그 대행료 모두 사업 관련 경비입니다. 외주를 개인에게 맡기면 3.3% 원천징수, 업체라면 세금계산서 수취라는 원칙도 동일하고요. 요즘 중개업 마케팅 지출은 광고 플랫폼 비용과 함께 커지는 추세라, 증빙만 갖추면 소득률을 실제에 맞게 잡아주는 효자 경비입니다.
이번 분기 확인해 볼 세 가지
- 계좌이체로 받은 중개보수의 현금영수증 발급 여부를 전수 확인하세요.
- 광고 플랫폼 결제 수단을 사업용 카드로 일원화하세요.
- 올해 누적 보수로 예상 세액을 계산해, 남은 계약 보수의 몇 %를 떼어둘지 정하세요.

중개사무소 기장, 이렇게 도와드립니다
주환세무회계는 중개보수 증빙 관리, 광고비 정리, 분기별 예상 세액 안내까지 중개업의 리듬에 맞춘 기장을 제공합니다. 계약이 몰리는 달에는 세금 떼어둘 금액을 먼저 알려드리는 식으로요. 기장대리는 월 12만 원부터, 부담 없이 문의 남겨주세요.
중개업은 한 건 한 건의 금액이 커서, 처리 습관 하나가 연 단위로는 세금 수백만 원의 차이를 만듭니다. 계약이 뜸한 달에 체계를 정비해 두세요.
계약서 만큼 장부도 꼼꼼하게, 그것이 오래가는 사무소의 공통점입니다.

주환세무회계 안효원 세무사 · 02-3775-3110 · 서울 마포구 공덕동(공덕역 4번 출구)

